• ▲ 정책회의를 갖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 ⓒ연합뉴스
    ▲ 정책회의를 갖고 있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 ⓒ연합뉴스

     

    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19일 오전 기존의 칸막이 업무보고 형식을 혁신하는 첫 번째 정책토론회를 갖았다.

    ‘빅파이(Big-Fi) 프로젝트’가 이날 토론회의 핵심 주제였다. 경기도 관계자, 혁신위원, 외부 전문가들이 토론회에 함께했다.

    김태형 경기도 정보화기획관은 먼저 빅파이 프로젝트의 개념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후 빅파이 팩토리 설립, 4대 권역별 데이터밸리를 통한 혁신플랫폼 구축,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빅데이터 재난안전센터구축 등의 세부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도정 도입 정책사례로는 주민주도형 스마트타운 플랫폼 구축, 교통정보제공, 소상공인 창업 지원 사례 등을 소개했다.

    최원용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빅파이 프로젝트의 추진 과정에서 민간영역과 충돌, 도민 이해도 제고 등에 대해 검토를 하면서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병길 혁신위원은 “지사직속 추진단 조직이 필요하고 단계별 추진전략을 잘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태수 혁신위원은 “빅데이터를 통해 행정의 중복과 낭비를 파악한다면 오히려 빅파이가 예산 절감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강수현 혁신위원은 빅데이터의 컨텐츠를 확충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재환 혁신위원은 성공적인 정책 실현을 위한 전담조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일호 혁신위원장은 “빅데이터 행정은 선택의 문제는 아니고 반드시 해야 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기존 공공의 더딘 행정을 뛰어넘어야 된다”고 했다.

    차성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 원장은 “처음 시작단계에서는 서울시 심야버스 도입 사례와 같은 성공적인 파일럿 프로젝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경필 당선인은 ‘빅파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담 T/F팀 조직의 빠른 구성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빅파이프로젝트를 통해 도민 생활에 어떤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지 다양하고도 신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