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후보 벨기에를 위협했던 알제리의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경기 내용이 나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벨기에에 1-2 역전패한 할릴호지치 알제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후반 벨기에의 펠라이니(맨유)가 교체로 들어오면서 경기 내용이 많이 바뀌었다"고 아쉬워했다.

    알제리 감독은 이어 "벨기에 펠라이니는 유럽 리그에서도 헤딩 능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 가운데 한 명"이라고 덧붙였다.

    알제리 감독은 또 "벨기에에 제공권을 내주면서 우리 수비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라며 "이변을 아쉽게 놓쳤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벨기에-알제리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