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이 "알제리를 상대로 어느 정도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알제리에 2-1 역전승을 거둔 벨기에 빌모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알제리에 어느 정도 고전을 예상했다. 알제리가 워낙 공간을 내주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평가했다.

    벨기에 빌모츠 감독은 이어 "한 번의 실수로 큰 대가를 치를 뻔했다"면서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으로 역전을 이뤄냈다"며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한 번의 실수'란 전반 25분 벨기에 수비수 얀 페르통언(토트넘)의 반칙으로 알제리에 페널티킥을 허용, 선제골을 내준 것을 말한다.

    빌모츠 감독은 또 "교체멤버들이 제 역할을 해줬다"면서 펠라이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드리스 메르턴스(나폴리)를 추켜세웠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벨기에-알제리,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