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토니 파커가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마이애미 히트의 '버드맨' 크리스 앤더슨이 슛을 저지하고 있다ⓒ연합뉴스
    ▲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토니 파커가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마이애미 히트의 '버드맨' 크리스 앤더슨이 슛을 저지하고 있다ⓒ연합뉴스

    美프로농구 정상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올랐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AT&T 센터에서 열린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4대87로 꺾고 통산 다섯 번째 미국프로농구(NBA) 정상에 올랐다. 챔피언 결정전 최우수선수(MVP)는 이날 22점, 10개 리바운드를 기록한 포워드 카와이 레너드가 차지했다. 

    지난해에도 정상에서 만났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마이애미 히트는 올해 다시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났다. 지난해에는 마이애미가 4승3패로 샌안토니오를 꺾었지만 올해는 달랐다. 샌안토니오가 4승1패로 마이애미를 압도하며 시리즈를 끝낸 것.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999년 처음 챔피언 결정전에서 트로피를 차지한 후 2003년과 2005년, 2007년에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4년 트로피는 벌써 다섯 번째 우승트로피. 신예 카와이 레너드와 '식스맨' 마누 지노빌리의 활약으로 7년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현재 미국프로농구에서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마이애미 히트의 르브론 제임스는 자신의 역할은 충분히 했지만 팀에 우승 반지를 선물하는데는 실패했다. 

    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