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19일 인천에서 개막하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의 윤곽이 드러났다. 
    1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협회(KBA)는 '인천 아시안게임 기술위원회'를 열고 60명 예비 엔트리를 발표했다.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회의에는 김인식 기술위원장과 김병일·김재박·이순철·차명석 기술위원 전원이 참석했다. 

    기술위원회는 투수 28명, 포수 4명, 내야수 17명, 외야수 8명, 지명타자 3명을 선발했다. 60명의 예비 대표팀은 7월 중순 2차 기술위원회 회의를 통해 30명까지 추려질 예정이다. 8월15일 대표팀 24인이 결정된다. 

    기술위원회는 대표팀 사령탑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도울 코치진도 선발했다. 조계현 LG 트윈스 2군 감독이 투수코치, 유지현 LG 수비코치가 작전·주루·수비를 담당한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아마추어 지도자 중 한 명이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한다. 

    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
    ◇ 인천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 명단
    ▲투수(28명)= 윤성환·배영수·안지만·장원삼·차우찬·임창용(이상 삼성) 윤명준·이용찬(이상 두산) 류제국·이동현·유원상·봉중근·우규민(이상 LG) 손승락·한현희(이상 넥센) 송승준·장원준·김승회·김성배(이상 롯데) 김광현·채병용·박희수(이상 SK) 김진성·이재학(이상 NC) 양현종·심동섭(이상 KIA), 이태양·윤규진(이상 한화)
    ▲포수(4명)= 양의지(두산) 강민호(롯데) 이재원(SK) 김태군(NC)
    ▲내야수(17명)= 박석민·김상수(이상 삼성) 오재원·김재호(이상 두산) 박병호·서건창·김민성·강정호(이상 넥센) 박종윤·황재균·문규현(이상 롯데) 박민우·모창민(이상 NC) 안치홍(KIA) 정근우·김태균·송광민(이상 한화)
    ▲외야수(8명)= 최형우(삼성) 김현수·민병헌(이상 두산) 이진영(LG) 유한준(넥센) 손아섭(롯데) 김강민(SK) 나성범(NC)
    ▲지명타자(3명)= 이승엽(삼성) 홍성흔(두산) 나지완(K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