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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대표팀의 로이 호지슨(67) 감독이 이탈리아에 당한 패배에도 희망을 버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잉글랜드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 아레나 아마조니아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D조 예선 첫 경기 이탈리아전에서 한골씩 주고받는 명승부 끝에 발로텔리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그러나 호지슨 감독은 경기 후 영국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고의 경기"라며 팀을 칭찬했다.
그는 "완벽한 출발을 원했지만 그렇게 안됐다"면서도 "그러나 긍정적인 면은 (오늘 경기는) 내가 본 국가대표팀 경기 중 최고라는 점"이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호지슨 감독은 특히 "우리는 젊은 팀이며 앞으로 더 발전할 것"이라며 "우루과이,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잘 할 수 있다"고 말해 남은 예선에서 2연승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