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주전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코트디부아르전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일본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에 터진 혼다의 결승골을 지키지 못하고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가와는 '존재감'을 거의 드러내지 못하며 소속팀 맨유에서의 부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전반전 동안 그의 움직임은 활발하지 못했고,드리블과 볼터치도 매끄럽지 못해 공을 놓치기 일쑤였다.

    후반전에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중앙에서 2대1 패스로 기회를 만들기도 했지만, 더 이상 좋은 움직임을 보이지 못하고 결국 후반 40분 가키타니와 교체됐다.

    박지성에 이어 맨유의 '아시아 프랜차이즈 스타'로 조명받았던 가가와는 지난 시즌 20경기 출장에 도움 3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