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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혼다 게이스케(AC밀란)가 일본의 월드컵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두 대회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영광을 얻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혼다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열린 코트디부아르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16분 통렬한 왼발 선제골을 터뜨렸다.
나가토모 유토(인터밀란)가 밀어준 볼을 받은 혼다는 볼을 한번 터치한 뒤 곧바로 빠르고 강력한 왼발 슛을 때려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혼다는 일본에서 최초로 두 대회 이상의 월드컵에서 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혼다는 4년 전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일본의 첫 경기였던 카메룬전에서 전반 39분 결승골을 터뜨려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