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심섞인 해설에 '예지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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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에서 축구 해설을 맡은 이영표의 '편파 해설'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시각으로 15일 오전 10시 코트디부아르와 일본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의 해설을 맡은 이영표는 같이 중계를 하던 조우종 아나운서에게 "일본 유니폼을 보면 편파 해설을 할 것 같다"고 말하며 "편파 해설을 하게 되면 말려 달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그러자 조우종 아나운서 역시 "자신 또한 편파 해설을 안 할 자신이 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막상 시작된 경기를 중계하던 이영표는 코트디부아르가 실수를 하면 "아쉽다"라고 표현하고 득점을 했을 때에는 "피로가 풀린다"는 사심섞인 해설을 이어나갔다.
사실 이영표 해설위원은 타 방송사의 중계진에 비하면 화제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었다. 차범근 해설 위원은 물론, 안정환-송종국의 해설위원보다도 관심도에서 뒤쳐졌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솔직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이영표는 단박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 시작했다.
여기에 이영표는 경기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정확성으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실제로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경기 결과와 이번 코트디부아르와 일본의 경기 결과는 이영표가 예견한 대로 이뤄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출처 = 뉴데일리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