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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월드컵 그라운드를 밟은 웨인 루니(30, 잉글랜드)의 무득점 징크스는 계속됐다.잉글랜드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마나우스의 아레나 아마조니아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탈리왕의 D조 예선 첫 경기에서 1-2로 아쉽게 패했다.잉글랜드의 간판 스타인 루니는 18세의 나이로 국가대표 선수가 돼 A매치에서 91경기에서 나서 40골을 넣었다. 하지만 유독 월드컵에서는 기를 펴지 못하며 두 번의 월드컵에서 8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이에 월드컵과 유독 골 인연이 없는 루니에게 '월드컵 징크스'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명예 회복을 노리는 루니에게 '월드컵 징크스'는 이어졌다.루니는 이탈리아에 1-2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 9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바깥 부분에서 중거리슛을 때렸으나 왼쪽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17분에는 상대 문전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루니의 슈팅에 로이 호지슨 감독은 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결국 루니는 브라질 월드컵 첫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한 개를 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잉글랜드 이탈리아 전' 웨인 루니,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