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한국시간) 스페인-네델란드전은 다양한 축구 기록을 다시 쓴 경기였다.

    축구계에 따르면 이날 1-1 동점골을 포함, 두 골을 터뜨린 판 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네덜란드 역사상 처음으로 세 번의 월드컵에서 각각 골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판 페르시는 2006년 독일,2010년 남아공에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도 골을 터뜨려 네델란드 축구사를 다시 썼다.

    한편 미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월드컵에서 한 팀의 두 선수가 나란히 2개 이상의 골을 기록한 것도 오랜만에 나온 기록.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세자르 삼파이오와 호나우두가 칠레와의 16강전에서 각각 두 골씩 기록했다.

    이후 16년 만에 스페인의 판 페르시와 아르언 로번이 같은 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