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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에 당한 1-5 대패에 대해 스페인 언론이 '처참한 시작'이라고 보도했다.
스페인 유력언론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이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의해 파괴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스페인이 네덜란드에 1-5로 패하면서 2014 월드컵을 처참하게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스페인은 첫 골 이후 아무것도 한 게 없다"면서 "배고픈 네덜란드는 로빈 반 페르시, 아르연 로벤, 스테판 데 프라이 등이 멈추지 않고 달렸다"고 전했다.
마르카는 이어 "스페인의 다음 라운드 진출이 아주 어려워졌다"고 낙담했다.
델 보스케 감독의 지휘 하에 월드컵 2연패를 노리던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에 있어 이날 경기는 악몽, 굴욕 그 자체였다는 스페인 언론의 질타는 계속될 전망이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