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경기에서 터진 네덜란드 공격수 로빈 판페르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1-1 헤딩동점골은 최장거리 헤딩골로 기록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인 ESPN에 따르면 판페르시는 0-1로 뒤진 전반 44분 달레이 블린트(아약스)가 하프라인 근처에서 길게 빼준 공을 향해 페널티지역 앞에서 몸을 날려 헤딩 동점골을 터뜨렸는데 이는 스페인 골대로부터 17.5야드(약 16m) 떨어진 곳에서 나왔다.

    ESPN은 "이는 월드컵에서 거리를 측정해 기록하기 시작한 1970년 대회 이래 가장 먼 곳에서 나온 헤딩골"이라고 설명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