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축구를 말하는 '티키타카'의 핵심이자 대표팀 주전 미드필더인 사비 에르난데스(FC바르셀로나)가 네델란드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승리를 자신했다.

    13일(한국시간)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사비는 아레나 폰테 노바 경기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우리는 우리의 스타일로 축구를 한다. 아니면 죽는다"라며 '티키타카'에 대한 무한 애정을 과시했다.

    탁구공이 똑딱거리며 왔다갔다하는 것을 뜻하는 스페인 말인 티키타카는 스페인 특유의 짧고 정교한 패스로 점유율을 높이는 축구 스타일을 말한다.

    이런 전술을 바탕으로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 등 최근 주요 메이저대회를 석권해왔다.

    이 티키타카의 핵심인 사비는 "우리는 우리만의 스타일로 수년간 많은 성공을 했다"며 "이 스타일로 스페인은 또다시 새로운 역사를 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의 재연이 될 B조 스페인-네델란드전은 14일 새벽 5시에 열린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