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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를 떠나기 전에 분위기를 전환시켰다.패배 분위기는 더이상 남아있지 않다"- 홍명보 감독
브라질에 입국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본선 진출에 자신감을 보였다. 11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첫 공식 훈련을 하기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패배 분위기는 더이상 남아있지 않다"고 말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5위에 머물러 있는 대한민국. 러시아(18위), 알제리(25위), 벨기에(12위) 모두 상대하기 쉬운 상대는 아니다.H조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대한민국이 승리의 희생양으로 삼은 알제리를 데뷔해 최근 아프리카 국가들과 2번의 평가전을 가졌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9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가진 가나와의 마지막 평가전에서 0대4로 대패했다. 앞서 가진 튀니지전(0대1·패)부터 2연패를 당했다.홍명보 감독은 "선수들이 어떤 경기를 해야겠다고 분명히 생각은 했는데 그걸 실제로 못했다"며 "분명히 실망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마이애미를 떠나기 전에 분위기를 전환시켰다"고 말했다.수비조직력, 공격전술 등 총체적으로 드러난 문제점들을 분위기 전환으로 극복하겠다는 홍명보 감독에 대한 평가는 18일부터 시작되는 H조 예선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 축구팬들이 할 것이다.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