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본선 조별리그에서 한국의 1승 제물로 여겨지는 알제리 대표팀의 주장 마지드 부게라(레퀴야)가 "알제리가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부게라는 9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캄피나스에 도착해 취재진에게 "알제리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고 알제리 축구 전문 사이트 'DZFOOT'이 전했다.

    그는 "월드컵에서 알제리가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 믿는다"면서 "나는 이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며 자신있게 말했다.

    알제리는 최근 스위스 전지훈련에서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아르메니아를 3-1, 루마니아를 2-1로 꺾으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는데, 부게라는 "스위스 전지훈련을 통해 실전에서 사용 가능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월드컵에서) 알제리가 선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알제리는 오는 18일 오전 1시 벨기에와 H조 첫 경기를 치르고 23일 오전 4시에는 한국과 일전을 치른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