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발표되는 순간 선거캠프는 축제분위기 돌변 “원희룡!” 연호
  • ▲ 4일 오전 서귀포시 중문초등학교 제1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새누리당 원희룡 경기도지사 후보가 부인 강윤형 여사(오른쪽 두번째)와 함께 부모님과 포옹하고 있다. ⓒ뉴데일리=유경표 기자
    ▲ 4일 오전 서귀포시 중문초등학교 제1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새누리당 원희룡 경기도지사 후보가 부인 강윤형 여사(오른쪽 두번째)와 함께 부모님과 포옹하고 있다. ⓒ뉴데일리=유경표 기자


    KBS·MBC·SBS 방송 3사가 4일 6.4 지방선거 출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새누리당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했다.

    이날 지상파 3사는 공동 출구조사 협의체를 구성해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654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유권자를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벌였다.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희룡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61.2%로 새정치민주연합 신구범 후보의 34.6%를 크게 따돌려 당선이 유력시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 공동조사 신뢰도는 95% 오차범위는 ±1.4~2.5%p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원희룡 후보 선거캠프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승리를 자축하는 환호성이 터지며 축제분위기로 변했다. 캠프 안을 가득 메운 지지자들은 큰 박수와 함께 “원희룡!”을 연이어 외쳤다.

    원희룡 후보 선거캠프에는 원희룡 후보의 아버지 원응두 씨와 어머니, 새누리당 강지용 도당위원장, 김경택 전 정무부지사, 김방훈 전 제주시장, 강상주 전 서귀포시장, 양원찬 김만덕기념사업회 대표 등 지지자 2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개표가 진행 중에 있지만 도내 여론과 출구조사에서 상대후보와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원희룡 후보 선거캠프는 이미 완승을 자신하는 분위기다.

    한편 원희룡 후보는 제주시내 모처에서 개표방송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선이 확정되면 캠프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