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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최고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의 무릎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국 포르투갈 축구협회가 이례적으로 이를 공개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4일(한국시간) "호날두의 왼쪽 무릎에 건염(뼈와 근육을 이어주는 건 조직에 생기는 염증)이 있다"고 밝혔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온 호날두가 건염 진단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이런 사실을 밝히면서도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호날두의 월드컵 출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휴식없이 큰 경기에 계속 출전해온 호날두가 더 큰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월드컵 경기들은 훨씬 더 격렬하기 때문에 많이 혹사당한 그의 인대가 완전히 파열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