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추격자 유정복, 바짝 따라붙었다. 승기는 우리의 것"송 "미세하게 우리가 앞서있어..선거결과 긍정적 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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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와 송영길 후보 중 6.4지방선거의 승자는 누구? ⓒ뉴데일리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와 송영길 후보가 6.4지방선거의 마지막 역전을 위한 표밭다지기에 열중인 가운데, 이번 선거의 판세에 대해 각기 다른 입장을 피력했다.유정복 후보측은 “추격자였던 유 후보가 송 후보를 바짝 따라 붙었다. 거의 승기를 잡았다고 본다”고 했고, 송영길 후보측은 “초박빙승부 가운데 우리쪽이 미세하게 앞서고 있다”고 가늠했다.유정복 후보측은 최근 다수 언론에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추격자인 유 후보가 수성인 송 후보와의 격차를 크게 좁힌 점을 두고 “2,3일 전부터 유 후보에 대한 흩어진 표심이 결집되고 있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현장분위기도 확연히 달라졌다는 것이 유 후보측의 설명이다.“현장에 있으면 유 후보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상당히 분위기가 좋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시민들이 유 후보의 진정성을 알아주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유정복 후보 선거운동본부 관계자이어 유 후보 측은 “현장에서 젊은이들이 유 후보에게 공약과 관련된 부분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고 있다”며 “유 후보는 젊은이들의 물음에 일일이 답하며 젊은층과의 소통을 다지고 있다”며 다소 지지력이 약했던 젊은층의 표심도 상당히 확보했다고 강조했다.송영길 후보측은 “현재로서는 우리쪽이 우세한 상태”라며 이번 선거의 긍정적인 결과를 내다봤다.송 후보측은 시민들이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정부와 여권에 대한 불신이 높고, 전 안행부 장관이었던 유 후보가 이에 자유로울 수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더불어 30년동안 김포에서 행정을 한 유 후보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것이 송 후보측의 설명이다.김포를 중심으로 정치적 행정을 했던 유 후보가 갑자기 인천으로 오는 것을 시민들이 달가워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송 후보측 관계자는 “유 후보는 행정에 대한 것은 신속히 처리할 수 있겠으나, 인천시민들은 행정부분에서는 취약하다”고 덧붙였다.현재 인천시 총 10개 시군구 표심에 대해서는 유 후보가 중구‧동구‧옹진‧강화‧연수‧남동구‧서구를 우세지역으로 꼽았고, 송 후보는 부평구‧계양구를 꼽았다. 상대적 열세지역으로는 유 후보가 남구를, 송 후보는 연수구로 꼽았다.두 후보는 3일 마지막 유세지역으로 부평구를 선택했다. 상대적으로 20대 유동인구가 많은 부평구 유세를 통해 선거승리의 변수로 작용하는 젊은 층의 표심을 확보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