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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랜 시간 많은 사랑을 받은 국민 예능도 노조의 파업 앞에서는 어쩔 수 없게 됐다.

    오는 7일로 예정됐던 '1박2일' 촬영이 취소됐다고 한 방송 관계자가 전했다. 이후 녹화재개에 대해 논의하면서 날짜를 정하려고 하고 있지만 파업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어려울 것 같다고 한다. 

    KBS 길환영 사장의 퇴진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KBS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등 KBS 양대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고, '해피선데이' 서수민 CP가 보직사퇴 의사를 밝힌데 이어 '1박2일'연출자인 유호진 PD도 조합원으로 파업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월호 사태로 모든 예능이 결방 됐다가 다시 방송된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이어지는 파업이라 시청자들은 방송이 원활하게 이뤄지길 바랄 것이다. 만일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1박2일' 방송의 파행은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단, 6월 8일에 방송될 예정인 '1박2일'은 예정대로 방송된다.

    사진출처 =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