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IA vs 삼성 (대구)

    -홀튼 vs 윤성환-

    4연패에서 탈출 한 KIA와 또 다시 연승으로 고공 행진 중인 삼성이 만났다.

    최근 몇 년간 삼성만 만나면 종이호랑이 신세가 되는 KIA는 에이스 홀튼을 내세웠고 최근 투-타 조화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는 삼성은 황태자 윤성환을 내세웠다.

    양 팀의 차이는 누구나 알 듯 불펜이므로 KIA는 7회 이전까지 리드를 꼭 잡아야 하고 삼성은 7회안에만 리드를 잡고 있다면 쉽게 승리를 챙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 팀의 방망이는 KIA의 하위 타선과 삼성의 상위 타선의 대결이 흥미로울 것으로 보인다.




  • * 한화 vs 롯데 (사직)

    -클레이 vs 송승준-

    갈 길 바쁜 양 팀이 만났다.

    9위 LG와 1경기 차 앞서있는 한화는 평균자책점 7.22의 클레이를 내세웠고 4위 넥센과 6위 SK의 샌드위치인 롯데는 평균자책점 7.14의 송승준을 내세웠다.

    양 팀 선발의 평균자책점만 놓고 본다면 쉽게 난타전이 예상이 될 수 있으나 클레이는 개막전 승리 상대가 롯데였고 송승준은 여름에 강한 사나이 이기 때문에 의외의 투수전이 될 수도 있다. 양 팀 방망이는 최근 다이너마이트 모드다. 

    한화는 이용규가 살아나며 중심 타선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세우고 있고 롯데는 현재 3할 타자만 6명이다.



  • * 넥센 vs NC (마산)

    -금민철 vs 에릭-

    초반 돌풍의 주인공의 격돌

    투수진의 붕괴가 일어난 넥센은 최근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금민철을 내세웠고 선발진 왕국인 NC는 에릭을 내세웠다.

    넥센은 현재 득점권 타율이 .251로 9위다. 오늘도 한 방으로 버텨야만 한다. 박병호는 현재 21홈런으로 50홈런 돌파가 유력하다. 반면 NC는 득점권 타율 1위인 나성범이 존재. 넥센전 역시 타율 .350 4홈런으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발 투수인 에릭은 현재 5승 무패. 지난해 불운의 아이콘에서 올 시즌엔 승리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 * 두산 vs SK (문학)

    -이재우 vs 울프-

    양 팀의 공통 고민. 불안한 선발진을 보유한 팀이 만났다.

    유희관마저 부진한 두산은 5선발 이재우를 내세웠고 SK는 부상 복귀 후 비교적 호투를 펼치고 있는 울프를 내세웠다.

    야구는 투수 놀음이다를 타자 놀음으로 바꾼 두산이 최근 부진한 모습을 탈피 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다. 반면 SK는 5위 롯데와 1.5경기 차. 7위 KIA와도 1.5경기 차. 그만큼 선발인 울프의 역할이 중요하다. 

    SK는 최근 새 얼굴들의 활약으로 한 숨을 덜었는데, 이재원에 이어 임훈이 그 주인공이다. 임훈은 1군 복귀 후 현재 .438의 타율을 기록하며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