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31일 승리로 최하위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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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의 최경철이 결정적인 안타 한방으로 싹쓸이 2루타를 기록하며 넥센 히어로즈 상대로 9-5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최경철은 31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포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LG는 시즌 17승 1무 30패를 기록하며 꼴찌를 탈출해 8위로 올라섰다.
LG가 5-4로 엎치락 뒤치락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중 7회 초 선두타자 이진영이 볼넷으로 출루, 4번타자 정의윤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해 찬스를 잡았다. 2사 2, 3루 상황을 이어가던 중 채은성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 2사 만루 상황이 됐다. 절체절명의 순간 최경철은 넥센의 세 번째 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우중간을 꿰뚫는 싹쓸이 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김용의의 우전안타 때 홈까지 밟았다.
경기 후 최경철은 “승리해서 기분 좋다. 최근 컨디션이 좋아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임했는데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선발 출장이 많아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마음은 기쁘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