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처음 선 투수 김병현, 공 10개만 던지고 내려왔다. 

    KIA로 이적 후 첫 데뷔전을 치른 김병헌은 지난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등판했다. 9회초 무사 주자 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갔다. 

    김병헌은 오재원을 2루 땅볼로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았지만, 김현수에게 역전 적시타를 허용했고, 홈성흔에게 투런홈런, 대타 칸투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면서 3안타 3실점으로 악몽의 데뷔전을 치뤘다.

    김병헌은 타자를 제압하는 구위를 선보이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두산이 10대6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