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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영화 '터미네이터:제네시스'(이하 '터미네이터5')에서 사이보그 악당 T-1000역을 맡을지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최근 온라인상에는 '터미네이터5' 콜시트(촬영 일정표)가 일부 유포됐다. 이 큐시트에는 'VISTA 2ND UNIT'이라는 가제와 함께 촬영 시간, 촬영 장소, 출연자 등의 정보가 담겨있다.특히, 이병헌(Byeong-Hun Lee)의 이름 옆에는 'T-1000'이라고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현재 원본 이미지는 삭제된 상태다. T-1000은 '터미네이터2'에서 등장했던 액체 금속 형태의 로봇으로 주인공인 존 코너 암살 임무에 등장했다.이에 대해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콜시트가 공개된 것으로 보이지만 공식적으로 이병헌이 '터미네이터5'에서 맡은 배역을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한편, '터미네이터:제네시스'는 앞선 시리즈와 달리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지는 리부트 시리즈다. 사라 코너와 존 코너의 아버지인 카일 리스의 젊은 시절을 그리는 3부작으로 만들어지며, 첫편은 내년 7월 북미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터미네이터5'에는 이병헌 외에 아놀드 슈왈제네거,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제이슨 클락, J.K. 시몬스 등이 출연하며, '토르: 다크 월드', '왕좌의 게임' 등을 연출했던 앨런 테일러가 감독을 맡았다.[이병헌, 사진=뉴데일리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