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 액션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의 리빙 포스터가 눈길을 끌고 있다.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이하 '터미네이터5')는 시리즈의 리부트(Reboot)로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류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동시에 그린다.  

    공개된 리빙 포스터는 터미네이터 역할의 아놀드 슈왈제너거의 얼굴이 변하는 'T-800'의 모습을 통해 최첨단 시각효과의 완성도를 확인시켜준다. 

    올해로 31년, 1984년 첫 등장 당시 세계 영화사를 다시 쓴 전설적인 시리즈의 귀환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앞서 공개된 슈퍼볼 예고편으로 강력한 액션과 화려한 볼거리를 빠른 속도감과 박진감 넘치는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서의 면모를 확인시켜준 바 있다. 

    리빙 포스터와 이미지 역시 스펙터클한 액션과 최첨단 시각효과, 화려하고 거대한 스케일로 완벽 무장해 더욱 강력하게 돌아왔음을 증명한다. 터미네이터 시리즈 리부트 완결판으로서 특수효과 역사의 전환점이 되었던 시리즈의 명성을 잇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 분명하다.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젊은 시절 터미네이터의 모습으로 완벽하게 부활한 아놀드 슈왈제네거의 모습이 최첨단 기술력에 대한 확신과 놀라움을 동시에 전한다. 기술력은 물론 인류의 미래를 건 과거형 터미네이터와 미래형 터미네이터의 격돌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완성한다.

    특히 '아바타', '셔터 아일랜드'의 각본을 쓴 리타 캘로그디리스의 시나리오를 본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극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스토리적인 완성도 역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터미네이터5'는 아놀드 슈왈제너거를 비롯해 제이슨 클락, 에밀리아 클라크, 다요 오케니이, 맷 스미스, 코트니 B. 반스, 아론 V. 윌리엄슨 등의 명배우들이 출연하며, 한국배우 이병헌이 살인병기인 액체금속 터미네이터 T-1000 역할을 맡았다.

    제임스 카메론, 조나단 모스토우, 맥지 등 앞선 4편의 시리즈를 연출한 쟁쟁한 감독들에 이어 '토르: 다크 월드'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소프라노스' 등의 작품으로 실력을 인정 받은 앨런 테일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7월 개봉 예정이다.

    ['터미네이터5' 리빙포스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