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상캡처
    ▲ ⓒ영상캡처
    배우 이병헌이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감독 앨런 테일러) 측은 최근 유튜브를 통해 주요 배우들과 감독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이병헌은 능숙한 영어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 것.

    공개된 영상 속 이병헌은 "고등학생일 때 친구들이 저에게 '터미네이터'라는 별명을 지어줬다"며 "아놀드 슈왈제네거와 닮았고 힘도 세다면서 그렇게 불렀다"고 말했다. 

    때문에 더욱 T-1000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음을 강조했다. 이병헌은 "'터미네이터2'를 반복해서 봤다"며 "단순히 액션을 선보이는 것 뿐 아니라 모든 움직임이 T-1000처럼 보이기 위해 감독 앨런 테일러와 지속적으로 상의했다"고 밝혔다. 

    아놀드 슈왈제네거에 대해선 "2010년 내한 당시 처음 만났다"며 "당시 아놀드 슈왈제네거에게 고등학교 때 별명이 '터미네이터'였다고 소개하면서 얘기를 했는데 즐거웠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카리스마가 대단한 배우"라며 "30년이나 흘렀지만 깊은 인상을 남길 만큼 대단했다. 그는 진정한 액션 스타다"고 칭찬했다. 
     
    한편 이병헌이 출연한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오는 7월 2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