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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가 개봉 초기부터 무서운 기세로 극장가를 장악 중이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는 지난 29일 1866 곳의 상영관을 통해 63만 9029명의 관객 발걸음을 사로잡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는 지난 27일 개봉해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하고 있다. 개봉한 지 단 3일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일찍이 184만 2283명이라는 경이로운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개봉 첫 날에는 72만 7957명을, 개봉 둘째 날에는 47만 403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주말 누적관객수 300만까지 전망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현재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의 예매율은 93.2%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에 2016년 4월까지 '천만 영화'가 등장하지 않은 시점에서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가 유력한 '첫 천만 영화' 후보로 거론되고 있을 정도다. 과연 2016년 첫 천만 영화가 외화로 자리잡게 될 것인가.

    한국 관객들에게 특히 사랑받는 마블 캐릭터들의 총출동으로 더욱 화제인 해당 영화가 어디까지 흥행 질주를 이어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워'는 어벤져스를 관리하고 감독하는 시스템인 일명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찬성파(팀 아이언맨)와 반대파(팀 캡틴)가 대립하는 과정을 그린 SF 액션 영화다.

    한편 29일 박스오피스 2위는 2만 3937명을 모은 '시간이탈자'가, 3위는 1만 827명을 동원한 '주토피아'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