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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이 개봉 이틀째에도 박스오피스 2위에 올라 흥행 가도를 달리는 중이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감독 조성희, 이하 '탐정 홍길동')은 19만 173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누적관객수는 28만 4001명.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88만 4384명을 이끈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3위는 8만 6208명의 관객을 모은 '극장판 안녕 자두야'가 기록을 했다.

    지난 4일 개봉한 '탐정 홍길동'은 개봉 당일 8만 282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황금연휴 기간의 시작일인 5일에는 이보다 2배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남은 연휴기간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빠른 흥행이 점쳐지고 있다.

    최근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가 1,700여 곳 이상의 스크린을 독점하며 박스오피스 최고 순위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탐정 홍길동'의 흥행을 향한 돌진이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괄목할 만하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사건해결률 99%로 악당보다 더 악명 높은 탐정 홍길동(이제훈 분)이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원수 김병덕(박근형 분)을 쫓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