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사전투표 앞둔 토론회, '망설이는 숨은 표' 찾기
  •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뉴데일리 DB
    ▲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뉴데일리 DB

    6·4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오는 30~31일 사전 투표를 앞두고 28일 3번째 TV토론에서 격돌했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63빌딩 쉐콰이어룸에서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으로 열리는 지방선거 양자토론회에 참석해 각종 현안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 후보는 친환경 무상급식에서 검출된 농약 문제와 서울시민의 건강을 해치는 지하철 공기질 등을 지적하고 박 후보는 네거티브 공세 중단과 정 후보의 ‘색깔론’을 비판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후보는 또 세월호 참사 이후 최대 화두인 안전과 일자리, 복지, 주거 등 다양한 분야의 공약을 놓고 치열한 설전을 펼치게 된다.

    토론회 직후 정 후보는 강남구로 이동해 창업센터 입주자 대표와 간담회를 가진 뒤 자신의 지역구였던 동작구로 옮겨 흑석시장과 중앙대학교 주변을 돌며 지지세력 확보에 나선다.

    박 후보는 농약문제로 논란이 잃고 있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방문해 정 후보측의 공격을 철벽방어로 막아낸다는 전략이다.

    이어 박 후보는 오후 7시쯤 CBS라디오 ‘정관용의 시사자키’ 인터뷰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