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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은 투수로 7회 퍼펙트 뿐 아니라 타자로서 공격에서도 맹활약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 1-0으로 앞선 7회말 1사 2·3루에서 유격수 앞 땅볼로 3루주자 저스틴 터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느리게 굴러가는 타구를 잡은 신시내티 유격수 잭 코자트가 홈 송구를 시도하려 했지만 공을 떨어뜨려 터너가 홈을 밟아 타점을 올린 것이다.

    이는 류현진의 올 시즌 첫 타점이자 지난해 8월 3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서 타점을 올린 후 269일 만에 추가한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6번째 타점이다.

    류현진은 칼 크로퍼드의 중견수 쪽 2루타 때 홈을 밟아 시즌 두 번째 득점도 올렸다.

    지난해 타율 0.207(58타수 12안타) 5타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올 시즌 타율 0.125(16타수 2안타)로 다소 부진한 상황이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