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9개 부문 14개 후보에 올라 ‘대세 인증’

  • 1994년의 추억은, 1994년의 아픔은, 1994년의 영광은 재현될 수 있을까?

    27일 열리는 제 5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신원호 연출, 이우정 극본)’가 9개 부문 14개 후보에 올라 ‘싹쓸이’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겨울 대한민국에 ‘복고 열풍’을 일으킨 ‘응답하라 1994’는 이번 백상예술대상을 통해 ‘대세’를 입증했다.

    남자주인공인 ‘쓰레기’역을 맡았던 정우와 사랑스러운 소심남 ‘삼천포’를 연기했던 김성균은 남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여자주인공 성나정역을 맡았던 고아라는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고, 서태지에 빠진 정대만 코스프레의 도희는 여자 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다.

    남녀 인기상 후보에도 응사 후보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남자 인기상에는 정우, 김성균, 유연석이 이름을 올렸고 여자 인기상에는 고아라와 도희가 후보에 올랐다.

    신원호 PD는 연출상 후보에 올랐고, 이우정 작가는 극본상 후보에 올랐으며, ‘응사’는 TV 부문 드라마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OST 부문에서도 강세다. 드라마 중 삽입되었던 성시경의 ‘너에게’, 로이킴의 ‘서울 이곳은’이 후보에 올랐다.

    대한민국을 90년대 추억 속에 푹 빠지게 만들었던 '응답하라 1994'가 백상예술대상에서 몇 개의 상을 '싹쓸이'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출처 :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