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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74)가 브라질 일부에서 일고 있는 월드컵 반대 시위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펠레는 22일(현지시각) 상파울루 시내의 한 축구 행사에 참석해 월드컵 시위에서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이 비난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월드컵 개최권을 따내고 나서 6년이 지나도록 경기장 건설 공사를 끝내지 못한 사실은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 "정치권의 부패 문제 때문에 대표팀 선수들이 야유를 받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밝혔다.
펠레는 또 "경기장 건설에 지나치게 많은 돈이 들었다는 이유로 대표팀 선수들이 비난받을 이유는 없다"면서 "우리는 대표팀 선수들을 성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데일리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