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십자인대 파열은 복귀까지 10개월 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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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의 간판 공격수 미나미노가 큰 부상으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사실상 좌절됐다.ⓒ연합뉴스 제공
일본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가 큰 부상을 당했다. 사실상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하다.AS모나코는 23일(한국시간) 미나미노의 왼쪽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 소식을 전했다.구단은 "프랑스컵 64강 도중 미나미노가 왼쪽 무릎을 다쳤다. 정밀 검사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확인됐다. 미나미노는 회복 기간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발표했다.미나미노는 지난 21일 치러진 오세르와 2025-26시즌 프랑스컵 64강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가 전반 36분 만에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결국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 밖으로 나왔다.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로 뛸 수 있는 미나미노는 이번 시즌 프랑스 리그1 15경기에서 3골 2도움을 기록했고,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경기에서도 1골 1도움을 작성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미나미노는 일본 대표팀에서도 26골(73경기)을 터트릴 정도로 공격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가 리버풀에서 활약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22년 리버풀에서 프랑스 AS모나코로 이적했다.일본 언론들은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복귀까지 10개월 정도 필요하다. 내년 6월 북중미 월드컵 출전은 절망적"이라고 보도했다.일본은 북중미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F조에 속한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플레이오프(PO) B(우크라이나·폴란드·알바니아·스웨덴)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미나미노 공백은 전력 손실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