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9위, 메시 7위1위는 음바페프랑스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
  • ▲ 올 시즌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음바페가 2026 발롱도르 수상 후보 1위에 올랐다.ⓒ연합뉴스 제공
    ▲ 올 시즌 놀라운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음바페가 2026 발롱도르 수상 후보 1위에 올랐다.ⓒ연합뉴스 제공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2025 발롱도르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트레블'을 이끈 우스만 뎀벨레의 품에 안겼다. 

    2026 발롱도르는 안갯속이다. 뎀벨레가 부상 등의 이유로 제컨디션을 찾지 못하는 사이 슈퍼스타들이 발롱도르를 향해 매섭게 전진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런 가운데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가 2026 발롱도르 파워랭킹 'TOP 20'을 발표했다. 즉 순위가 높을수록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 매체는 "뎀벨레의 2025 발롱도르 수상을 축하했던 게 얼마 전 일처럼 느껴지지만, 축구는 눈 깜짝할 사이에 변화한다. 벌써 2026 발롱도르 수상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내년에는 북중미 월드컵이 열린다. 내년 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한 팀의 선수가 유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5 수상자 뎀벨레는 13위로 밀려난 상태다. 이런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가 'TOP 10' 안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호날두는 발롱도르 5회 수상했고, 메시는 역대 최다인 8회 수상자다. 

    두 선수 모두 올해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호날두의 포르투갈과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우승 후보 중 하나다. 그 점수가 많이 포함됐을 거라고 해석할 수 있다. 

    호날두는 2025-26시즌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에서 12경기에 나서 11골 2도움을 올렸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이 사상 첫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호날두는 유력한 발롱도르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2025시즌 미국 인터 마이애미 소속으로 49경기에 나서 43골 26도움을 올렸다. MLS 득점왕에 올랐고, MLS 2년 연속 MVP에 선정됐다. 인터 마이애미는 MLS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 매체는 "메시가 9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을까. 아르헨티나가 내년 여름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 메시는 38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다른 어떤 선수도 따라할 수 없는 천재적인 순간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시 위에 있는 선수들 대부분은 리그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고, 월드컵 우승을 노리고 있는 국가의 소속 선수들이다. 

    6위와 3위에 '우승 후보'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의 데클란 라이스(아스널)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이름을 올렸다. 5위와 4위는 '우승 후보' 스페인의 페드리와 라민 야말(이상 바르셀로나)이 선정됐다. 

    2위는 조국 노르웨이를 1988 프랑스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으로 이끈 엘링 홀란이 차지했다. 

    1위는 '우승 후보' 프랑스 대표팀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다. '호날두의 후계자'로 불리는 음바페다. 그는 올 시즌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올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18골로 득점 1위를 질주하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9골로 득점 1위다. 

    특히 21일 열린 세비야와 경기에서 1골을 추가하며 올 한 해 59골을 신고했다. 호날두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2013년 호날두가 세운 레알 마드리드 역대 단일 연도 최다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 매체는 "음바페가 언젠가 발롱도르를 들어 올리는 것은 필연이다. 호날두의 후계자로 거론된 음바페는 2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며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 음바페는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거머쥘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평가했다. 

    ◇2016 발롱도르 파워랭킹 TOP 20(국적·소속팀)

    20. 모이세스 카이세도(에콰드로·첼시)
    19. 필 포든(잉글랜드·맨체스터 시티)
    19.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인터 밀란)
    17. 부카요 사카(잉글랜드·아스널)
    16. 하피냐(브라질·바르셀로나)
    15. 주앙 네베스(포르투갈·파리 생제르맹)
    14. 주드 벨링엄(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
    13. 우스만 뎀벨레(프랑스·파리 생제르맹)
    12. 비니시우스(브라질·레알 마드리드)
    11. 마이클 올리세(프랑스·바이에른 뮌헨)
    10. 비티냐(포르투갈·파리 생제르맹)
    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알 나스르)
    8. 루이스 디아즈(콜롬비아·바이에른 뮌헨)
    7.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인터 마이애미)
    6. 데클란 라이스(잉글랜드·아스널)
    5. 페드리(스페인·바르셀로나)
    4. 라민 야말(스페인·바르셀로나)
    3. 해리 케인(잉글랜드·바이에른 뮌헨)
    2. 엘링 홀란(노르웨이·맨체스터 시티)
    1. 킬리안 음바페(프랑스·레알 마드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