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이 마치 홈 같았다. 다른 지역에서도 교민들이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한 류현진이 뉴욕 메츠전 이후 한국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22일(한국시간) 류현진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던지는 동안 어깨에 아무런 통증이 없었다"며 "별다른 불편한 느낌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투런홈런을 맞은 상황에 대해 "포수 사인을 많이 어기지 않는데...홈런 맞은 볼은 체이지업이었는데 실투성이었다. 다음부터는 포수 말을 잘 들어야겠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최소한 시즌 10승을 거두고 싶다는 류현진은 "한달 안던지고 나온 것 치고는 제구가 좋았다. 큰 실투도 없었다"며 흡족해했다.

    그는 특히 뉴욕 교민들의 응원에 대해서 "오랜만에 던졌는데 팬 분들 많이 와서 큰 힘이 됐다. LA에서 던지는 것 같았다"면서 "미국 다른 지역에서도 교민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데일리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