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주전 3루수이자 류현진(27)의 절친인 후안 우리베(35)가 부상을 입어 22일 류현진 복귀전 출장이 불투명해졌다.

    우리베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티 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방문경기에서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9회초 1사 1루에서 3루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터뜨렸다.

    그러나 우리베는 1루 베이스를 돌아 2루로 뛰는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 뒤쪽 근육(햄스트링)을 다쳤는데, 이 부위는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다쳤던 곳이다. 우리베는 당시 부상으로 이후 5경기에서 빠졌다.

    이후 대주자 저스틴 터너로 교체된 우리베는 경기 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햄스트링 부상과 비교했을 때 이번 부상 정도가 더 심하냐는 질문에 "그렇다(Oh, yeah)"고 말했다.

    이에 따라 21일 메츠와의 경기에서 어깨 부상 이후 24일 만에 돌아오는 류현진이 절친없이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뉴데일리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