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아 타이거즈 서재응(37)이 2군 첫 등판ⓒ연합뉴스
    ▲ 기아 타이거즈 서재응(37)이 2군 첫 등판ⓒ연합뉴스

    기아 타이거즈 서재응(37)이 2군 첫 등판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서재응은 20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군 한화와의 경기에서 4이닝 12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7일 1군 엔트리 말소 후 선발로 2군에서 첫등판을 가졌으나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4회까지 총 투구수 81개를 기록한 서재응은 결국 5회부터 박성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1회를 제외하면 수비의 도움도 아쉬웠지만 서재응의 공이 한화 2군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했다. 

    서재응은 올해 1군에서 9경기에 나왔으나 승리없이 1패1홀드 평균자책점 8.74를 기록했다. 서재응은 구원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11⅓이닝 동안 홈런 3개를 맞으며 피안타율 3할6푼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선동렬 감독은 서재응을 2군에 보냈다. 

    기아 타이거즈 서재응은 구위 회복을 위해 당분간 2군에서 계속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구원이든 선발이든 구위가 회복되야 1군으로 복귀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