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글 장관 "세월호, '비극적 사건'…미군 전체 대표해 심심한 애도"
  • ▲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자료사진).ⓒ미 국방부
    ▲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자료사진).ⓒ미 국방부

    척 헤이글 미국 국방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의 주미 한국대사관에 설치된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헤이글 장관은 '세월호 침몰 희생자 분향소'를 방문해 헌화, 묵념하고 안호영 주미 대사와 주미 무관 등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

    헤이글 장관은 분향소에 들어가기 앞서 조문록에 젊은 생명들을 앗아간 '비극적 사건'에 대해 미군 전체를 대표해 한국 국민에게 심심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헤이글 장관은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할 징후가 있느냐는 질문에 "관련 문제들에 대해 한국과 공조하고 있으며 상황을 매우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한편, 분양소에는 데이비스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메데이로스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 등 미 행정부의 한반도 관련 관료들과 추이톈카이 중국 대사와 사사에 일본 대사가 조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