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아지 만취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동물 학대라며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다.

    최근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SNS)에는 '강아지 만취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3분 40초 분량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밥그릇에 술로 추정되는 투명한 액체를 먹은 뒤 비틀거리는 강아지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강아지가 몸을 가누지 못하고 바닥에 주저 앉자 주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저 정도면 취할텐데..", "진짜 많이 먹네", "다리 좀 봐"라며 이러한 상황이 재밌다는 듯 웃음을 터뜨린다. 

    강아지에게 술을 먹이는 것은 몸에 매우 치명적이다. 개는 알코올 해독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술을 마실 경우 심장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앞서 맥주 먹인 고양이부터 담배 피는 강아지 영상 등 동물을 괴롭히고 이를 보란듯이 인터넷에 올려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강아지 만취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아지 만취 영상 보니 화가 머리 끝까지 난다", "말 못하는 동물한테 이러는 거 아냐", "강아지 만취 영상 주인 너무한다", "짐승만도 못한 것들", "강아지 만취 영상 이런 걸 올리는 사람의 멘탈이 궁금해" 등의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강아지 만취 영상,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