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주형(29)이 오른 무릎 외측 인대 손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 타이거즈 선동열(51) 감독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와 경기를 앞두고 "김주형이 당분간 경기에 뛸 수 없을 것 같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타이거즈 관계자에 따르면 김주형은 2주 정도의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주형은 29일 삼성과의 개막전에서 1루수로 나서 2회말 수비 때 박석민의 빗맞은 타구를 잡은 포수 차일목의 송구를 잡으려고 다리를 길게 뻗다가 부상을 당했다.
    5회말 수비 때 교체된 김주형은 30일에 더 큰 통증 호소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선 감독은 "김주형이 정말 열심히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개막을 앞두고도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며 "꾸준히 기용하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KIA는 외국인 타자 브렛 필을 6번·1루수로 기용했으며 선 감독은 1군 엔트리(최대 26명)에서 김주형의 자리를 남겨놓은 채 25명으로 경기를 치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