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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경기지사 경선에 참여한 김영선 전 의원은
30일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진행 중인
경선 컷오프 추가 정밀 여론조사에 대해
[부당한 일]이라고 반발했다.김영선 전 의원은
이날 낮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공천위가 경기지사 경선후보 컷오프를 위해
지난주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남경필 의원과 제가 각각 1~2등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여론조사 결과 3위와 4위의 차이가 미미하다고 해서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한다고 하는데
이것은 매우 부당하며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정녕 여론조사를 다시 실시하려면
3위와 4위 두 사람에 대해 다시 하는 것이 타당한 일이다.정병국 의원께서는 컷오프를 2명으로 하자고 제안했고,
원유철 의원께서는 1위를 제외한 세 사람이
한 명으로 단일화 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지난 주 여론조사에서 제가 가장 경쟁력 있는 사람으로 확인됐으니
김영선으로 단일화해서
남경필 의원과 1대1로 멋진 승부를 할 수 있도록
용단을 내려줄 것을 간곡하게 당부드린다.원유철-정병국 두 의원께서 이러한 용단을 내림으로써
우리나라 최초 여성대통령시대에 걸맞는,
여성광역단체장시대를 여는데
결정적 기여를 하신 것으로 평가받을 것이다.”김영선 전 의원은
이날 첨단산업 유치 등을 골자로 하는
[아리랑 산업클러스터] 육성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한편, 새누리당 공천위는
경기지사 경선 후보자에 대한 1차 여론조사에 이어
이번 주말 사이 추가 정밀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빠르면 31일 경선 후보를 최종 확정 지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