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김포·고양 등 제2개성공단 건설, 고양일산-김포한강-디지털방송문화 클러스터 구축
  • ▲ 김영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뉴데일리
    ▲ 김영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뉴데일리




    새누리당 김영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2일 “고양·파주·김포시를 포함하는 경기 서북권을 IT(정보통신) 산업 등을 중심으로 국제비지니스·통일경제지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 서북권은 최근 신성장동력인 방송·영상 산업의 유치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일어나고 있고, 특히 남북교류의 중심지역으로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매력적인 지역”이라면서 “이 지역을 IT(정보통신)·ST(항공)·KCT(한류콘텐츠)산업을 중심으로 국제비지니스·통일경제지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지속적인 인구 유입 및 역할 증대에 따른 문화 및 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환경영향을 충분히 고려한 개발전략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 서북권 발전을 위해 △국제적인 규모의 남북통일 광역경제 특구 건설(파주·김포·고양 트윈시티 일원에 제2개성공단 건설) △고양일산-김포한강-디지털방송문화 클러스터 구축 △3세대 자연·생태 체험벨트 구축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관련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8대 권역별 거점지역 연결을 위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건설 및 연장 △경기순환철도망 건설 △서울과 경기를 잇는 1∼9호선 지하철 중 3호선, 파주 운정까지 연장 △광역 심야버스 확대 운영 △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버스 운행 확대 △어르신들을 위한 버스노선에 무임승차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도를 8권역으로 나눈 아리랑산업클러스터는 9T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관련 규제완화를 통해 자족도시의 기반을 보다 더 촘촘하게 마련하기 위한 핵심공약”이라면서 “특히 경기서북 지역구 출신 김영선의 모든 정책적 지원을 총동원해 이 지역을 국제비지니스·통일경제지구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