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감기몸살로 네덜란드 국왕 만찬 불참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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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극심한 몸살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4박 6일간의 네덜란드-독일 방문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박 대통령은 순방 내내 감기 몸살과 동행해야 했다.
순방 이틀 전 민관합동 규제개혁점검회의를 7시간 끝장 토론으로 진행한 데다가 핵안보정상회의, 한미일 정상회담, 독일 국빈방문 준비 등으로 숨 가쁜 시간을 보냈다.결국 순방에 돌입한 뒤 감기 몸살로 네덜란드 국왕이 주최하는 만참에 불참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순방길에 함께 오른 양방 주치의와 한방주치의 등 의료진의 도움을 받았다.
청와대 의무실 요원인 의무실장과 의무대장, 간호대장도 함께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랐다.
대통령이 외국에서 갑자기 아프거나 응급사항에 처했을 때 즉각 대처하기 위함이다.의료진은 순방길 초반부터 박 대통령의 과로를 우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박 대통령이 감기 몸살 증세를 보이자 의료진은 즉각 대통령을 진료하면서 링켈을 투여했다.평소 박 대통령은 지병이 없어 특별하게 약품을 챙기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순방 의료진은 내과와 외과 등으로 골고루 구성돼 어떤 응급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