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급식 품질 증대 · 사고 예방으로 안전먹거리 공급

  •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이
    군납식품 사고 예방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135개 군납식품업체를 불시 점검한다. 

총 172개 식품업체 중 HACCP(식품 위해 요소 중점 관리제도) 인증 업체와
지난 3년 동안 지적을 받지 않은 우수업체 등 37개 기업은
이번 점검대상이 아니다.

이번 점검은 3월 24일부터 5월 30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생산감독부대가 합동으로 실시한다. 

기품원 관계자는 이번 일제 점검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기품원은 사법권이 없기 때문에
계약조건위반업체를 제재할 수 없지만
식약처과 품질관리원은 법적제재가 가능하다”
 
식약처과 품질관리원은 위반업체 적발 시 지자체에다 고발한다.
위반업체는 벌금, 영업정지,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받게 되며
방위사업청의 제재 또는 차년도 적격심사 시 감점 또한 적용된다”

“일각에서는 ‘점검일자를 공개하는 것이 불시점검이 맞느냐’는 의견이 있지만,
각 부대별 세부점검 날짜는 알 수가 없기 때문에
업체들은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식약처과 품질관리원은 이번 이외에도 지속적인 위생점검을 통해
군 식품업체의 청결한 위생관리 유지에 힘쓰고 있다.”


합동위생점검단은 곳곳에 흩어져 있는 군납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위생법, 축산물위생관리법, 농수축산물 원산지 표시법,  계약요구조건 이행사항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위생 취급기준, 작업장 위생상태 관련 시설기준, 원산지표시,
적합한 원자재 사용여부 등 생산자가 필수적으로 이행해야 하는 항목을 면밀히 검토한다.

점검결과 및 후속조치는 7월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다.

기품원은 식약처, 품질관리원과 함께 3월 24일부터 5일간
군 급식 담당자를 대상으로 품질보증활동 관련 순회교육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군 급식 담당자가 품질보증활동을 할 때 꼭 기억해야 할 관련 법과
군 식품 품질보증활동 실무 등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기품원은 군 식품 품질 확보와 생산업체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