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현수 선수ⓒ연합뉴스
    ▲ 안현수 선수ⓒ연합뉴스


안현수(29·빅토르 안)가 올림픽에 이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가장 높은 시상대에 올랐다. 

안현수는 17일(한국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종합 총점 63점을 기록해 2위, 미국의 J.R.셀스키(55점)와
3위,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48점)을 제치고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이날 우승으로 안현수는 지난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 대표로 개인종합 5연패를 달성한 후 7년 만의 정상을 탈환했다. 

또 안현수는 통산 6번째 세계선수권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선수 중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6회 우승은 안현수가 유일하다. 

1500m(2분15초393)와 500m(41초207)에서 각각 4위에 머물면서
다소 부진한 성적을 냈던 안현수는 1000m에서 1분25초446으로 금메달과 
3000m 슈퍼파이널에서 3위에 오르며 개인종합 총점 선두에 올랐다.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