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원순 서울특별시장ⓒ뉴데일리
    ▲ 박원순 서울특별시장ⓒ뉴데일리
    시민단체 바른태권도시민연합이 서울시 체육회장 박원순을 고발했다. 이 단체는 10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체육회장 박원순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한체육회가 임원 선임과 심판 판정에 문제점이 드러난 서울시 태권도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하라고 서울시 체육회에 요구했지만 시체육회는 자체 감사 결과를 이유로 지정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태권도협회 회장이 시체육회 감사 부회장을 지낸 사람이기 때문에 시체육회가 징계를 하지 않는다는 주장도 있다"며 "상급단체 정관을 무시한 직무유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검찰수사가 진행중인 상태라면서 수사 상황을 지켜본 뒤 대응방향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