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루이스 히메네스가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다. 
    히메네스는 14일 훈련 도중 왼쪽 허벅지에 근육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다. 15일 오전 구단 지정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했고 회복까지 4주가 소요된다는 결과를 받았다.
    히메네스는 올 시즌 롯데의 장타력 회복을 위해 영입한 야수 용병이다. 이대호와 홍성흔이 떠난 이후 장타력 부진에 시달린 롯데로서는 '한방'을 갖춘 타자가 절실했다. 
    히메네스가 당분간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롯데 개막전 선발 라인업도 변화할 수 밖에 없다. 그가 빠진 1루 자원은 장성호와 최준석, 그리고 박종윤이다. 
    다행히 외부 FA로 영입한 최준석의 컨디션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또 장성호와 박종윤 역시 1루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 시즌 초반 경쟁구도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사진=롯데자이언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