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칸스포츠 "소프트뱅크서 100타점 이상을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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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졌다. 이대호의 방망이는
상대 투수에게는 공포와 위협 그 자체다.日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하는
이대호(32)가 개막 3연전부터 최고의 타격감을 선보였다.2012년 처음 일본 무대에 진출한 이대호가
지난 2년간의 경험을 통해 노련미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김성근(72) 고양 원더스 감독은
오 사다하루(왕정치) 소프트뱅크 회장의 초청으로
지난 29일 후쿠오카를 방문, 야후오크돔에서
소프트뱅크와 지바롯데의 경기를 관람했다."훈련할 때부터 이대호를 지켜봤는데스윙이 정말 부드럽더라. 중심 이동도 거의 완벽했다.이대호가 '여기서 야구하는 게 정말 편하고 즐겁다'고 하더라.지난해까지는 하위팀(오릭스)에 있어
홀로 팀을 이끌었는데 여기서는
좋은 타자들을 앞뒤에 두고 있어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김성근 감독 -
이날 이대호는 김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지바 롯데와의 개막 3연전서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달성하는 등
타율 5할8푼3리(12타수 7안타) 2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둘렀다."주위에 뛰어난 타자들이
많기 때문에 찬스 연결을 우선시하고 있다.홈런이라는 건 치고 싶다고 칠 수 있다는 것도 아니고
배트 중심에 제대로 맞으면 얼마든지 넘길 수 있다"- 이대호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타선에 들어선
이대호가 좋은 타격을 선보이고 있어
국내팬들은 물론 일본 현지 언론의 반응이 뜨겁다."오릭스에서도 2년간 91타점을 올린 만큼
소프트뱅크에서는 100타점 이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그 이상의 성적도 가능하다고 본다"- 닛칸스포츠
국내팬들은 "이대호 3안타 잘나간다",
"이대호 3안타 해외파들이 진짜 남다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뉴데일리=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