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년 여성 빈곤율, OECD 국가 중 1위 "대안 필요해"

한국 노년 여성의 빈곤율이 OECD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10일 알리안츠 그룹은 지난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노년 여성들의 빈곤 위험'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한국 여성들의 빈곤율은 47.2%로 OECD 30개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노년 여성중 절반이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 

한국 노년 여성들의 빈곤을 일으키는 요소는 이혼율 증가와 평균 수명 연장으로 인한 독거 노인이 증가로 꼽히고 있다.

한국에 이어 아일랜드가 35.3%로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후 호주(28.9%), 멕시코(28.5%), 미국(26.8%), 일본(24.7%) 등의 순이었다. 

반면 뉴질랜드는 0.9%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노년 여성들의 빈곤을 일으키는 요소로는 결혼 감소, 이혼 증가, 평균수명 연장 등이 언급됐다. 

한편, 한국 노년 여성 빈곤율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노년 여성 빈곤율, 대안 필요하다" "한국 노년 여성 빈곤율, 어쩌면 좋지" "한국 노년 여성 빈곤율, 국가 정책이 필요할 듯" "한국 노년 여성 빈곤율, 국가가 잘 해야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