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30)과의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그녀의 과거 이상형 발언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연아는 지난 2009년 KBS 2TV '한국의 희망-김연아 스페셜'에 출연해 "딱히 이상형을 정해 놓은 것은 없지만 느낌만 있으면 된다. 얼굴이 잘생기거나 돈이 많은 건 중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2010년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는 "특별한 이상형은 없지만 센 척하는 남자와 수다스러운 남자는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같은해 출간된 자전 에세이 '김연아의 7분 드라마'에서는 "키는 저보다 크면 되고 너무 강한 척하는 남자는 별로다. 남자라도 힘든 일이 생기면 나한테 기댈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김원중은 남자다우면서도 다정다감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과거 김연아가 밝힌 이상형에 부합하는 인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중과 절친인 배우 유건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원중은 성격이 섬세하고 남을 잘 챙기는 등 배려심이 깊다. 남녀관계를 떠나 사람들이 친해지고 싶어하는 동생이다"라고 전했다.

    김원중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안양 한라에서 활약했으며, 현재 국군체육부대 아이스하키팀인 '대명 상무'에 소속돼 있다. 그는 180cm의 훤칠한 키에 다부진 체격을 지닌 훈훈한 외모의 소유자로 아이스하키 최고의 꽃미남 선수로 꼽힌다. 

    한편, 고려대 동문인 김연아와 김원중은 지난 2012년 7월 태릉 선수촌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다. 김원중은 군인 신분으로 바깥 외출이 자유롭지 않지만 한달에 두 번 태릉 선수촌 밖에서 김연아와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아 김원중 열애, 사진=뉴데일리 DB/연합뉴스]